2026.04.05
百冬 600日
기념 회지
「一口かじった果実」

오늘은 모후의 600일이에요. 기념으로 그동안 준비해왔던 개인 소장용 夢 회지의 표지를 가져와봤어요.
회지 제목은 '한 입 베어 문 과실'. 선악과를 의미해요.
선악과 이야기는 보통 먹지 말아야 할 열매를 먹고 죄를 짓게 된 이야기, 유혹과 타락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죠.
모모의 선악과는 자신의 숨겨진 욕망과 집착, 아이돌로서 하면 안 되는 것(=연애)를 의미하고
후유에게는 자신의 소유욕, 독점욕, 욕심을 의미해요.
표지는 바로 서로가 서로의 선악과를 손에 들고 마주하는 장면이에요.
서로의 욕망을 마주하고, 서로의 손에 쥐어진 선악과를 바라보는 순간—
두 사람은 서로에게 그 열매를 건네는 존재이자, 서로를 유혹하는 뱀과도 같아지죠.
모모는 자신의 욕망을 늘 조심스럽게 숨기고 부정하며, 경계해왔고, 그렇기에 그의 선악과는 썩어있어요.
그건 악의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이란 감정을 의미해요.
후유는 자신의 욕망을 숨기거나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죠. 고로 후유의 선악과는 깨끗하고, 소유욕과 독점욕의 표현까지도 사랑받는 감각으로 생각하는 그녀이기에 모모의 선악과까지 달콤하게 받아들이죠.
모후에서 선악과는 죄의 상징이라기보다, 선택의 상징이 될 수 있어요.
사랑을 알아버림으로써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상태. 서로의 욕망을 알고, 서로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자각해버린 순간. 그 이후의 사랑은 더이상 가볍거나 무지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없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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